불과 2년 전, 가장 핫한 말이 ‘초 연결시대’란 단어였다. 간단히 말하면, 전 세계 사람들과 인터넷 데이터로 연결되고 있음을 강조하는 말이다. 그렇다면 지금은 어떠한가. 현재는 더 빠른 연결과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가장 크게 변화된 영역은 스스로가 미디어가 되어 누구나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것. 그림, 글, 패션, 음악, 춤부터 자기개발, 투자의 영역까지 무궁무진한 콘텐츠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다. 이렇게 시작한 콘텐츠가 새로운 세상과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주기도 한다. 내가 곧 미디어 모바일 세상에서 나를 가장 잘 표현하는 길이 무엇일까?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등 다양한 SNS 도구들이 존재한다. 그 가운데 유튜브는 세계 2위의 인터넷 검색엔진으로 꼽히고 있다. 매일 사람들은 유튜브에서 10억 시간 분량의 동영상을 보며 수십 억 건의 조회수를 생성한다. 2020년 유튜브 코리아에 따르면 유튜브에는 1분마다 400시간이 넘는 분량의 새 동영상이 업로드 된다. 콘텐트가 쏟아지니 이용자도 몰린다. 한 달 글로벌 유튜브 이용자 수는 20억명에 달한다. 나만의 콘텐츠를 유튜브에 올리면 내가 곧 미디어가 되는 세상이 되었다. 즉 내가 브랜드가 되는 것이다. 내가 브랜드가 되어 많은 조회수를 얻는다면 유명세까지 따라 오게 된다. 최근에는 가상공간에서 메타버스 안에서 나를 표현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로블룩스, 제페토는 이미 수 억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사람도 아닌데...이미 인플루언서 가상공간은 가상인간의 등장으로 확장되어 가고 있다. 2021년 신한라이프 광고에 ‘로지’라는 가상 모델이 등장했다. 처음에 당연히 신인 모델이라 생각했다. 사람이 아닐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하던 때, 기사를 접하고 다시 로지를 보자 미세하게 느껴지는 가상의 세계를 경험하게 됐다. 로지가 사람이 아니라고 알리자, 주변 반응은 긴가민가 신기해했다. 사람의 모습과 너무 흡사했기 때문이다. 로지는 이제 다양한 영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미 인플루언서로 자리를 잡아 가며 인기 연예인들의 다양한 영역까지 손을 뻗치고 있다. 이제는 통합마케팅, 비즈니스 모델이 변한다 기업들의 광고 전략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인터넷 광고에서 검색 광고가 생겼고, 소셜 미디어 광고까지 이르며 다양한 경로를 통해 소비자들이 상품을 접하고 있다. 기업들은 하나의 매체만 의존해 광고를 할 수 없는 시대에 접어들었다. 그렇다면 이제, 브랜드 가치를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는 마케팅은 무엇일까 고민해 봐야 하는 시점이다. 대세는 통합마케팅(IMC). 하나의 채널이 아닌 통합적인 채널을 마케팅 수단으로 사용하여 고객과의 소통을 확장해 나아가는 마케팅 수단이다. 퍼클기획 에디터 유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