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잘하는 인간 구글링, 마케팅 디렉터 Lucas Q. 당신의 직무는 무엇인가요? A. 저는 퍼클기획에서 클라이언트 분들에 마케팅 채널운영과 콘텐츠 소재구성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을 맡아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브랜드 (*제품)이 가진 특별함을 보다 매력적으로, 읽기 쉽도록, 이해가 쉽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Q. 이 직업을 가지게 된 계기가 있나요? A. 처음 막연히 마케팅이라는 단어에 매력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누군가의 제품을 세상에 알리고, 좋은 제품을 사용하면서 각자의 삶의 질이 향상된다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꼭 온라인에서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다양한 음식과 음료, 서비스를 받음으로 기분 좋은 하루를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우리 일상에서 무언가를 제공하고, 제공받고 하는 것은 참 매력적인 일인 것 같아서 꾸준히 이 일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Q. 업무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A. 과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품을 알리는 판매자 입장에서는 이 제품을 어떤 채널에서 알리고 그 채널을 거쳐 다음 단계로 넘어가 제품을 구매하기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납득이 되야하고, 그 과정 또한 매력적이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반대로 구매자 입장에서는 제품의 장점을 쉽게 파악하고, 내가 결제하는 과정까지 포함하여 모든 과정이 간단하고, 편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이 모든 과정 하나하나가 중요하기 때문에 업무할 때, 모든 과정을 고려해서 전략을 짜고 실행에 옮기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Q. 나만의 아이디어를 얻는 방법은? A. 수 많은 검색. 특별히 아이디어가 뛰어나거나 아이디어가 번뜩일 때보다 실제 다양한 광고나 이야기, 글, 영상 등을 보면서 다른 사람들은 '이런 생각을 하구나' 라는 생각에서 아이디어는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거기에 현재 시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느끼는 부분을 확인합니다. 이렇게 다양하게 얻은 재료에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가 더해지면, 좋은 아이디어가 나올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Q. 어떤 순간에 성취감이 느껴지나요? A. 눈으로 보여지는 결과를 볼 때 성취감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그게 때로는 매출이 향상되었거나, 브랜드적인 요소들이 모여 멋있는 사이트가 완성되었거나, 또는 우리가 제작한 콘텐츠의 조회수가 높을 때 등.. 일을 할 때의 성취보다 지난 날을 돌아볼 때 성취감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당시에는 성취감보다는 그 업무에 집중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것 같습니다. Q. 최근에 가장 기억에 남는 단어는? A. 행복. 최근 사람들이 코로나 현상으로 많은 우울감에 빠져있다고 생각했었는데, 다양한 채널(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을 살펴보다보니, 저마다의 행복이 있는 것 같다고 느껴졌습니다. 누구는 친구로 인해, 누구는 가족으로 인해, 누구는 인스타그램 좋아요로 인해, 누군가는 구독자가 늘어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저마다 행복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온라인 시장이 그 어느때보다 활발하게 된 시점이 과거 우리들의 생각처럼 나쁜 것만이 아닌 것 같습니다. 많은 것을 공유하고, 배우고, 느끼고, 때로는 다투면서 우리는 또 다른 세계에서 또 다른 행복을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